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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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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주차. 마이크로워크를 통한 집중하기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전, 모바일 개발자들은 폰마다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춰 개발을 해야 했다. 필자도 그 시절 BREW, WITOP과 같은 여러 가지 플랫폼에서 개발을 했었는데 서로 다른 언어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다 보니 시간부족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었다. 특히 내부 코어 로직의 경우는 기본적인 흐름이 비슷해서 소스 간 변환이 가능했지만 화면 UI의 경우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API의 형태들이 달라 난감한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API란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약자로, OS가 가진 다양한 기능을 프로그램에서 불러내어 사용하기 위한 장치를 말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 포털 카페에서 특정 기능을 라이브러리 형태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개발자들..
33주차 마이크로 콘텐츠와 정보 가공하기 앱스토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앱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경우 대개 제공되는 콘텐츠의 질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데, 동일한 콘텐츠라도 어떤 식으로 가공하고 제공하느냐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하나의 콘텐츠를 더 세부적인 단위로 쪼개는 ‘마이크로 콘텐츠’와 이를 ‘새롭게 편집하고 재가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마이크로 콘텐츠란? 마이크로 콘텐츠란 의미를 가진 정보의 최소단위를 말한다. 콘텐츠가 점점 작은 단위로 변화되면 그로인해 다양한 효과들이 파생되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콘텐츠가 변화된 과정을 통해 이를 살펴보도록 하자. 오래 전 아날로그 레코드와 카세트로 음악을 들었던 시절을 기억하는가? 그 당시 우리는 자신이..
32주차. SNS를 활용한 홍보전략 앱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유투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법, 스마트폰과 관련된 리뷰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법, 언론노출, 키워드 전략, 하나의 앱 안에 또 다른 앱을 홍보하는 앱 in 앱 등 갈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제작한 앱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화된 앱스토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작한 앱을 잠재고객에게 노출하는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발 못지않게 많은 노력을 홍보전략에 투입해야 하는데 아직도 개발만 열심히 하고 마케팅적인 요소는 무시한 채 자신의 앱은 시장에서 금방 사장되어 버렸다고 불만을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SNS를 활..
31주차: 핵심컨셉, 한 가지만 전달하라. [앱스토어 기획, 개발, 마케팅 원포인트 레슨] [앱스토어 기획, 개발, 마케팅 원포인트 레슨] 31주차. 핵심콘셉트, 한 가지만 전달하라. 정보의 홍수와 앱의 홍수 몇 일전 복합기 한 대를 구매할 일이 생겼다. 몇몇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조사를 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많은 업체와 기종에 대한 정보에 머리가 아팠고 결국 IT기기에 능숙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 주문을 했다.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산다. 웹의 폭발적인 성장은 정보의 풍요를 넘어 과잉공급을 유발했다. 필자와 같은 사람에게는 많은 정보가 오히려 선택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정보의 홍수’를 반대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면 이 말이 또 다른 무엇가의 희소성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소비자의 ‘관심..
30. 고객관리도 기술이다. 앱스토어에서의 민원처리 기술의 중요성 앱스토어는 대부분 소수의 인력으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을 얼마큼 잘 활용하느냐가 성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의외로 개발 외적인 부분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얼마 전 어떤 마켓의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앱 한 개를 업로드 하는데 십분 이상이 소요된 적이 있었다. 당시 필자가 아는 한 분은 총 10개의 앱을 업로드 해야 했는데, 서비스의 접속자가 폭주했기 때문에 평소보다 10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업로드 도중에 자꾸 에러가 발생하여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자, 만약 여러분이 이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겠는가? 필자는 업로드가 느려진 이유가 시스템 과부하란 사실을 파악한 뒤 단시간 내에..
29. 세법, 두려워 말고 미리 준비하자. (앱스토어 부가세 관련) 사업을 하면 세금을 내야 할 의무가 있고 앱 역시 예외는 없다. 올해 6월 '앱 거래의 부가세 과세방식'에 대한 유권해석이 나왔다. 국내 개발자가 올린 앱을 국내소비자가 구매한 경우 10%의 부가세가 내야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필자가 만난 상당수 아니 거의 모든 개인개발자들은 이런 세금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우리나라 세법이 다소 복잡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시장에 제대로 뛰어들 준비를 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인 세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지식은 갖춰 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알고 나면 그리 복잡할 것도 없다. 필자만 해도 세금에 대한 아는 것이 전무했지만 시중에 나온 세금관련 책 한 두 권을 읽고 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많은 지식을..
28. 회전초밥과 앱스토어 회전초밥으로 본 앱스토어 성공전략 회전초밥과 앱스토어 필자는 회 킬러다. 특히 회전초밥을 좋아하는데 다소 부담이 가는 가격이지만 다른 곳에 쓸 돈을 줄여서라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맛있다는 초밥 집들을 수소문해 행복함을 느낀다. 그런데 문득 형형색색의 윤기 있는 초밥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앱스토어와 회전초밥이 참으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회전초밥집들은 가격대 별로 다른 색깔의 접시 위에 초밥을 올린 뒤 손님들 앞에서 회전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는다. 빠른 속도로 눈앞을 지나다니는 초밥들을 살핀 고객은 금전적인 여유 범위 내에서 원하는 초밥을 선택한 뒤 맛을 음미한다. 회전하는 서로 다른 모습의 초밥들을 선택하는 고객의 모습. 다양한 모습과 가격을 가진 앱들이 빠르게 출시되고 업데이트되..
27. 생태계를 활용한 지속적 수익모델을 만들자. 생태계를 활용한 지속적 수익모델 어느 사업이든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란 쉽지않다. 앱스토어 역시 낮은 진입장벽과 저작권에 대한 특별한 보호가 없기 때문에 후발주자에게 쉽게 시장을 뺏길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는 곳이다. 개인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졌어도 기업에서 저작권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이와 비슷한 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아이디어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드는 것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그럼 후발주자에게 쉽게 시장을 뺏기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생태계를 만들자. 필자는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즉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마치 구글이 검색엔진이나 구글맵과 같은 휼륭한 플랫폼을 무료로 제공한 뒤 이를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