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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레슨

32주차. SNS를 활용한 홍보전략

앱을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유투브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하는 법, 스마트폰과 관련된 리뷰사이트나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법, 언론노출, 키워드 전략, 하나의 앱 안에 또 다른 앱을 홍보하는 앱 in 앱 등 갈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이 제작한 앱을 홍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레드오션화된 앱스토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작한 앱을 잠재고객에게 노출하는 홍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발 못지않게 많은 노력을 홍보전략에 투입해야 하는데 아직도 개발만 열심히 하고 마케팅적인 요소는 무시한 채 자신의 앱은 시장에서 금방 사장되어 버렸다고 불만을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은 최근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현재 SNS는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방법으로 범위를 좁혀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차이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전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각의 서비스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두 서비스 모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점은 같지만 각자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1) 페이스북(Facebook)

: 쌍방향 관계기반, 느리지만 지속적인 소통

- 페이스북은 쌍방향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한 전형적인 소셜네트워크 충실한 서비스이다. 마치 국내의 싸이월드와 같이 친구들끼리 관계를 맺고 이런 관계를 통해 새로운 인맥을 확장해 나가면서 일상적인 안부를 묻거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지만 누구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관계는 지속적인 측면이 강하며, 이로 인해 서로 간 이동하는 정보의 속도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다소 느린 특징이 있다.


2) 트위터(Twitter)

: 단방향 브로드캐스팅(Broad Casting)미디어, 매우 빠른 정보의 흐름

- 반면에 트위터는 짧고 간단한 단문메세지와 서로간의 정보를 연쇄적으로 퍼뜨릴 수 있는 RT(리트윗) 기능을 기반으로 한 단방향적인 (1:N) 브로드캐스팅 미디어적인 서비스라 할 수 있다. 트위터는 서로간의 관계를 맺는 방식이 팔로잉이라는 단순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로간에 관계가 거미줄처럼 엮여 있으며 이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정보를 빠르게 유통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한 홍보전략

- 비록 페이스북과 트위터 모두 자신만의 특징을 지니지만 이를 완전히 별도의 홍보툴로 나누어 사용하기에는 다소 중첩된 부분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상적인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1) 잠재고객 파악하고 관계맺기

앱에 대한 잠재고객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앱과 관련된 주제의 키워드검색을 활용하여 관심이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여행'에 대한 앱을 제작했다면 트위터에서 '여행'에 대한 키워드를 검색하여 관련된 포스팅을 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 된다. 이때 앱을 개발 완료한 시점에서 관계를 맺고 바로 홍보를 하는 것은 다소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개발의 어느정도 진행되는 단계부터 관심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관계가 형성된 사이가 된다면 트위터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해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2) 조언 및 정보 얻기

그리고 어느 정도 관계가 형성된 상태라면 자신이 만든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을 얻거나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자. 실제 자신의 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 관점을 제시해 줄 수 있을 확률이 높다.

3) 출시 및 홍보하기

앱이 출시가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도록 하자. 상대방의 포스팅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재전송하는 트위터의 '리트윗'의 기능과 페이스북의 '좋아요' 같은 추천기능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다발적인 광고전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다양한 홍보채널과 함께 활용하기

홍보는 하나의 채널을 활용하는 것보다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때 더욱 효과적이다. SNS뿐만 아니라 동영상 업로드, 리뷰 마케팅, 언론홍보, 키워드 전략 같은 다양한 홍보방법을 같이 적용하여 단기간에 잠재고객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도록 하자.


홍보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

앱의 홍수 속에서 자신의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는 홍보 전략이 필수적이다. 아무리 서비스 자체가 훌륭해도 그 가치를 잘 포장하고 계획해서 전달하지 못한다면 살아남긴 힘들다.

SNS를 활용하면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빠르게 찾아 관계를 맺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입소문 효과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특정 이슈를 신속하게 전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앱의 성격에 따라 효과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 두 가지 툴을 잘 융합시켜 잠재고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오다 보면 차후에도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앱이 훌륭한 것 같은데 조회 수도 적고 금방 사장되어 버리는 것 같다면 이는 홍보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앞으로는 개발 자체뿐만 아니라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앱 제작자가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