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담보면 월급보다 카드 값이 더 많이 나오는 경우를 겪게 된다. 이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연체를 하던지, 돌려막기를 하든가, 아니면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하지만 연체는 신용하락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갚을 수 있는 범위의 금액이라면 돌려막기와 리볼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론 두 가지 방법 모두 위험한 면이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1. 돌려막기
돌려막기란 말 그대로 결제일이 다른 여러장의 카드를 만든 뒤, 다른 카드 값을 또 다른 카드의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돌려막는 것을 말한다. 단기간에 신용사회의 최대의 적인 연체를 방지할 수 있다는 면에서는 임시방편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러장의 카드로 많은 금액을 돌려막을 때 발생한다.
월급을 받아서 조금씩 빚을 줄여나가면 되겠지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미 월급을 받자마자 카드 값으로 다 나가버리기때문에 생활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카드로 결제할 수 밖에 없다. 결국 내야 하는 카드 값은 나날이 불어가다 나중에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게 된다.
더구나 여러카드가 물려있기 때문에 한 카드에서 연체나 한도감소가 발생하게 된다면 대출이라도 받지 않는 이상 이를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게된다.
2. 리볼빙 (revolving system)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값이 월급을 초과한 경우에도 연체를 면할 수 있다. 일단 결제할 금액의 10%와 수수료만 납입하면 나머지 90%는 다음 달 결제금액에 청구되어 포함된다. 하지만 결제를 미룬 90만원에 대해서는 연 22~30%에 육박하는 높은 이자가 붙게된다. 예를 들어, 카드 값 100만원이 나왔는데 시중에 가진 돈은 10만원 뿐인경우 다음달에 청구되는 이자는 그달에 사용한 금액 + 90만원 + 90만원에 대한 리볼빙이자가 된다.
사실 리볼빙 서비스도 거의 현금서비스와 같은 이자 수준을 가진다는 점에서는 돌려막기와 다를 게 없어 보일 수도 있다.하지만 현금서비스처럼 신용하락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애 돌려막기보다는 리볼빙이 유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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