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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세미나/관련기사

첫번째 강의 무사히 마치다.





오늘 서울대 SKT에서 모바일기획에 관한 주제로

3시간 동안 강의를 했다.

 

시간당 100만원 받는 스타강사들과

같은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만도 영광이었지만

3시간이라는 강의시간과 전문가도 아닌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내 자신에 대한 의심때문에 

처음 제안을 받았을때는 부담도 상당했었다.

 

 

특히 몇 일전부터 목이 안좋아서 걱정도 많이 했고,

나름 스트레스로 신경도 곤두서 있었다.

(어제 경제tv에서 인터뷰가 있었는데...그걸 거부했을 정도니...)

 

하지만, 막상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긴장은 전혀 없었고, 그보다는 너무 잼있고!!

강의하는 동안 사람들이 집중하는 모습에서

엄청난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 !!

(이건 정말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을꺼 같다.)

 

...

물론 지금은 목이 매우 아프긴 한다. ㅠㅠ

 

강의를 끝내고 집에서 쉬려고 누웠는데

문자가 왔다.

 

오늘 강의들은 분이신데 멜을 확인해 달라고 하셨다.

 

감동이었다.

 

내 강의로 인해 이런 감정을 받으셨다니...

이 분은 나같은 아이가 있을정도로

나이가 지긋하셨던 분으로,

빨간 넥타이와 말쑥한 정장차림을 봐서는

어떤 중소기업의 높으신 분 같다.

 

시간이 지나고

경험을 쌓을 수록 느끼는 거지만..

 

역시 열정과 충분한 준비만 있으면 뭐든 가능한거 같다.

 

오늘은 정말. 내 자신에게 큰 상을 주고 싶다.

잘했다. 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