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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재테크와 금융지식

[부자되는 재테크] 저금리시대. 투자원칙과 전략을 세우자.


원칙과 전략이 없이 남 따라 하기식으로 투자를 할 경우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마라톤 선수가 완주를 위해 일관된 속도를 유지하며 달려가듯이 투자를 할 때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일관된 원칙과 전략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투자 원칙과 전략 세우기

원칙: 어떤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것
전략: 투자 목적과 환경변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것


 
투자원칙:  "잃지 않는 투자를 하자"
고려할 사항:
1) 투자 원금을 지킨다.
2) 물가상승에 따른 돈의 가지를 유지한다.


저금리시대의 투자 전략
과거 고금리시대에는 은행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에만 투자해도 위의 두 가지 모두를 실현할 수 있었기 떄문에 투자전략은 오로지 절약&저축으로 충분했다. 하지만 저금리시대는 상황이 다르다. 저금리 시대에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1) 단기간 투자:
투자원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원금손실 가능성이 없거나 투자위험이 낮은 채권형에 투자

2) 장기간 투자:
물가상승에 따른 돈의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위험은 높지만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에 투자




예) 1000만원이 있는데,

(단기간에 사용처가 있음) 1년 뒤 오른 전세금을 처리해야 한다.

1) 세후 수익율 연 4%의 정기예금에 투자하면 만기 시 1040만원을 돌려받는다. 높은 수익 기대할 수 없지만, 차질없이 전세금 올려줄 수 있다.

2) 주식형펀드에 투자시 1년 뒤 얼마의 돈을 받을지 예측 불가능. 오르면 다행이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하면 전세금을 올려주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원금이 보장되는 정기예금이나 MMF처럼 원금손실 가능성이 낮은 채권형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사용처 없음) 
단기간에 사용할 목적이 없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가는 떨어지면 반드시 오르고 오르면 반드시 떨어진다. 즉, 투자기간동안 주가하락으로 손해를 봤다면 향후 주가가 상승하여 원금을 회복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 볼 수 있으며, 반대로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봤다면 적당한 선에서 투자를 중단하고 돈을 회수할 수도 있다. 

주가의 변동은 누구도 통제할 수 없지만, 투자기간이 길면 길수록 선택의 기회를 많이 갖을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위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거치식 투자가 아니라 적립식 투자인 경우라면?
적립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주식형 펀드에 매월 일정 금액을 불입한다고 해서 안정성은 적금과 비슷하면서도 수익은 적금보다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투자위험이 많이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사라지지는 않는다. 최종 매도할 때의 주가가 평균매입 주가보다 낮을 경우에는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적립식으로 투자할 때도, 향후 주가가 충분히 상승했을 때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투자기간에 따라 투자위험에 노출되는 정도가 달라지므로, 기간을 고려하여 채권형에 투자할지 주식형에 투자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서 미래에 많은 돈을 지출할 계획이 있다면 채권형의 투자비율을 높이고, 그렇지 않다면 주식형 투자비중을 높이는 식의 투자 전략이 필요한 것이다.




자산배분전략 : 이런식으로 채권형과 주식형의 투자비율을 결정하고, 이 비율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기간을 단기/장기로 구분할 때 절대적인 기준이 있지는 않다. 따라서 1년, 3년 이라는 특정기간보다는 투자목적을 자녀교육자금마련, 노후자금마련, 주택자금마련 등으로 크게 분류하고 각 목적에 따라 적절히 자산을 배분하여 투자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