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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월드컵 응원도 스마트폰 시대



[핫이슈] 월드컵 응원도 스마트폰 시대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스마트폰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아이폰 등 스마트폰으로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응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 소리를 내고, LCD 화면을 야광봉으로 바꿔 플랜카드 섹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과거 붉은 색 티셔츠와 형광뿔로 대변되던 월드컵 응원문화가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IT 응원문화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으로 '대~한민국'

KT와 현대자동차는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월드컵 응원앱 '올레사커'와 '응원도구모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두 응원앱은 언제든지 스마트폰을 응원도구로 변신시킨다. 올레사커는 스마트폰 LCD 화면을 야광봉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빨간색 등 배경색을 선택할 수 있고 깜박이는 시간과 'Korea'와 '하트', '별' 등 문구나 이미지 등도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효과음을 넣으면 스마트폰을 흔드는 것만으로 응원을 할 수 있다. 올레사커는 또 14곡의 붉은악마 공식 응원가도 제공해 노래를 배울 수 있고 태극전사에게 응원문자도 보낼 수 있다. 

현대차의 응원도구모음은 플래카드 효과를 내는 아이폰 카드섹션 기능이 눈에 띈다. 여러 명이 승리구호나 응원하는 선수의 이름을 한 글자씩 나눠 적고 높이 올리면 플래카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피겨여왕 김연아가 시범을 보이는 응원댄스를 구분 및 연결 동작으로 배울 수 있다. 꽹과리, 북, 경적, 호루라기, 나팔 등 여러 가지 응원도구로 5박자 응원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함성도 제공한다. 

'월드컵 키트(WorldCup Kit)'라는 아이폰용 응원앱도 남아프리카의 뿔피리 ‘부부젤라’ 호각, 스타디움 뿔피리, 탬버린, 래칫, 클래퍼 등 다양한 소리를 제공, 응원에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 월드컵 응원앱도 인기다. '트리커'라는 앱은 박수 치는 느낌으로 LCD 화면을 가볍게 두드리면 화면 색상이 빨간색으로 바뀌면서 강렬한 응원 효과음이 발생한다. 몸이 지쳤을 때는 버튼을 한번 누르면 '빰빠빠빰빠 대~한민국'이라는 응원음이 자동으로 나오고 휴대전화를 흔들면 붉은빛이 나와 야광봉 효과를 낼 수 있다. 

★응원현장서 친구, 맛집 찾기도 

응원앱은 시청광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몰려 복잡한 상황에서 친구를 찾는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차의 응원도구모음은 자신의 이름이나 이니셜을 적어 아이폰을 높이 들어 친구를 찾을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다음의 로드뷰 지도앱은 실제 거리 사진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현재 자신의 위치를 친구 등에게 메일로 전달 수 있어 친구 찾기에 유용하다. 

이외 응원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월드컵 응원 준비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앱들은 이용자 주변의 맛집 뿐만 아니라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을 알려줘 응원족들에게 유용하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응원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첨단 응원에 힘입어 국가대표팀이 선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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