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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코리아 앱 크리에이터 어워드 개최




개발자, 디자이너, 음악감독…우리가 '앱 크리에이터'
제1회 코리아 앱 크리에이터 어워드 개최

 

한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앱을 발굴해 시상하고, 앱 크리에이터(App. Creator)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세미나를 통해 들어보는 '제1회 코리아 앱 크리에이터 어워드'가 14일 오후 2시 여의도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 앱스토어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앱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연사로 나서 소중한 개발노하우와 내년 앱스토어 시장을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시상식도 기존 어워드와 달리 영화제처럼 부문별 시상 방식으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윤재 아이티투데이 발행인은 "앱 크리에이터는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을 앱스토어 시장 성장으로 이뤄 낸 오늘의 주인공"이라면서, "SW개발자는 물론 디자인, 음악, 마케팅 각 분야 전문가들과 생활 속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는 일반인까지 우리 모두가 앱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블루핀 김정수 대표와 이민석 앱 컨설턴트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삼성 스마트폰 개발책임자를 역임하며, 윈도모바일 운영체제 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를 시발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대를 연 주역이기도 한 블루핀 김정수 대표는 이날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등 태블릿용 인터랙티브북인 모바일 앱북솔루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 디바이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모바일 앱북 솔루션은 출판사들이 보유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태블릿에 최적화된 HTML 5 ▲오디오 ▲플래시/인터랙티브북 등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간편하고 비용합리적인 솔루션이다. 

국민 애플리케이션 '지하철알림이'를 개발해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티스토어(www.tstore)의 대표적인 스타개발자로 우뚝 선 이민석 앱 컨설턴트는 '회전초밥으로 본 앱스토어 성공전략'을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쏟아낸 이력에 걸맞게 이민석 앱컨설턴트는 형형색색의 초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초밥트레이를 앱스토어에 대입한 재기넘치는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수상자들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 컨소시엄을 대표해 대상을 수상한 맨크레드 견종서 이사는 내년 설 본격적인 서비스론칭을 앞둔 교통정보와 SNS를 접목한 '티알오아이스(TrOASIS)'개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아이패드/아이폰용 리듬액션게임 '핑거스톰프(Finger Stomp)'의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해 사운드부문을 수상한 송희승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해 성공하는 앱 제작을 위해서는 개발은 물론 디자인, 사운드 등 각계 전문가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티켓몬스터 등 각종 소셜커머스사이트를 모아 보여주는 앱 '쿠폰모아'로 유명세를 치른 씽크리얼스(대표 김제현)는 '마케팅부문'을 수상했으며, 한국인에게 익숙치 않은 아이폰의 주소록정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애플 앱스토어 유틸리티분야 인기 앱 '센스연락처정리'를 제작한 컬트스토러(대표 윤재필)은 '디자인부문'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해외 개발사 SPB소프트웨어(대표 세바스찬 슈미츠)는 윈도모바일 스마트폰의 대표UI 앱 '모바일 쉘'로 사용자경험(UX)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