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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TV의 진화와 스마트TV의 등장


디스플레이 중심의 '일방향성 바보상자'에서 '양방향성의 스마트한 TV'
  

금까지의 TV는 '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주도했다. 


TV업체들은 브라운관TV, 컬러TV에 이어 3D TV까지 보다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평균 20년 주기로 흑백, 컬러, HD, 3D로 변천을 거듭했다. 하지만 TV를 보는 방식은 변하지 않았다. 푹신한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돌리며 이리저리 방송채널을 찾는 카우치 포테이토 식의 시청형태는 TV의 또 다른 이름을 '바보상자'로 만들었고 일방향적인 관계속에서 생각없이 TV를 보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인터넷을 통해 각종 영상물과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는 운영체제(OS)기반의 TV인 '스마트TV'가 등장한 것이다.




스마트 TV의 가장 큰 특징은 '양방향성' '능동적인 시청자'다.   




 스마트폰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듯이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에서도 비슷한 소비 패턴이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TV의 주문형 비디오(VOD)와 같이 수동적인 시청형태가 점차 능동적인 시청으로 변화되고 있다. 그 예로 케이블 TV회사인 CJ헬로비전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주문형 비디오(VOD)의 시청률이 2006년 13%에서 2007년 71%로 급성장했음을 알수있다.  실시간 방송보다는 원하는 방송을 내려 받아 본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TV시대의 시청장들은 단순히 프로그램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과 같이 시청자가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드라마의 전개나 결말에 대해 시청자 의견을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