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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스마트 TV의 미래(1) : 구글TV와 애플TV 비교


(미완성)

스마트 TV의 미래(1) : 구글TV와 애플TV 비교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TV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이 시장을 피하고는 다가오는 미래를 선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스마트 TV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회전반의 변화와 관심은 머지않아

스마트TV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연결망으로 이동 될 것이다.


스마트 TV와 관련된 다양한 진영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구글과 애플을 위주로 제품의 전략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 구글의 전략: TV의 PC화 

( "이제 TV 수상기를 통해 공짜로 인터넷 브라우징 작업을 할 수 있다." - 에릭슈미트 구글 회장 )


- 올인원 (All In One) , 웹과 TV의 만남
 : 검색, 스트리밍 콘텐츠 시청,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의 이용 등 TV보다는 PC에 가까운 형태의 TV를 제공한다. 이는 웹의 확장을 통해 TV를 보는 경험 자체를 통째로 바꿔버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라 할 수 있다. 


- 검색기능을 통한 능동적 시청과 리모컨의 중요성
 : TV의 검색박스 창에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여 특정 콘텐츠나 이와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궁금한 것을 직접 TV로 검색하고 선택하는 능동적 시청문화(lean forward)가 확산 될 것이다. 
  또한 검색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리모컨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구글이 '로지텍'이라는 최고의 입출력 기기 개발회사와 협력을 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 개방형 운영체제를 통한 생태계 구축과 TV광고 시장 선점
 : 구글은 자사의 운영체제(OS)를 개방하여 다른 TV, 셋톱박스 제조업체들도 자유롭게 구글 TV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구글 TV를 보급하여 구글의 생태계 영역을 보다 넓히기 위함인데, 최종적으로 200조원 이상의 TV광고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애플은 구글의 전략과는 사뭇 다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2) 애플의 전략 : 셋톱박스를 통한 콘텐츠 제공 

(" 사람들은 TV에서 컴퓨터를 하기 원하지 않는다." "
  대형TV는 또 다른 컴퓨터가 아닌 엔터테이먼트를 위한 것이다" - 스티브 잡스 애플 CEO )


- 쉬운기기: 기존의 TV가 아닌 '셋톱박스'  
: 사용자는 그저 일반TV의 영상케이블을 애플TV에 꽂으면 언제 어디서든 TV를 시청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 인터넷 선을 꽂을 필요도 없으며 휴대하기 편할 정도로 작아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 저렴한 가격 ($99)
 : 교체주기가 짧은 휴대폰과 달리 TV는 다소 긴 교체주기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셋톱박스를 공급한 뒤 성능과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 할 경우 기존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쓰던 전략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스트리밍을 통한 대여방식 
 : 기존의 다운로드 방식이 아닌 스트리밍을 통한 실시간 시청이 이루어지게 될 경우 콘텐츠 가격이 혁식적으로 저렴해진다.  최신영화는 $4.99, 일반적인 TV프로그램은 $0.99달러로 볼 수 있다. 
  게다가 다운로드가 안 되므로 불법복제 문제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협력하기 쉬운 장점이 있다.


- 콘텐츠의 중요성
 셋톱박스가 주는 최대 무기는 언제 어디서든 디스플레이 장치만 있으면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청환경은 사업자나 디스플레이에 의해 좌우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영상 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자가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크다. 





*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TV 비교 

   구글 TV  애플 TV
 가격  미정   99달러
 작동법  크롬 브라우저를 통한 웹이용 가능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
  스트리밍 서비스 (다운로드 금지)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와의 연결을 통한 생태계구축
 형태  TV 완제품  셋톱박스
 콘텐츠  온라인 콘텐츠 (유료가입자)  TV
 협력사  소니, 로지텍, 인텔, 다시네트워크   넷플릭 뉴스코퍼레이션,
  월드 디즈니






스마트TV, 빅뱅 시대의 도래 

 불과 1년 전,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빠른 속도로 광범위한 업체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드물었다. 이와 같이 1년 뒤, 기존의 TV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TV가 생활 깊숙히 영향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스마트TV 시장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순간, 새로운 기회는 항상 준비한 사람에게만 찾아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