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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따라잡기

장치 드라이버(Device Driver)란?

장치드라이버 이해하기

휴대폰을 PC에 연결해본 경험이 있다면 드라이버를 찾거나 설치한다는 문구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한 굳이 휴대폰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카메라나 웹캠같은 별도의 장치를 연결해봤다면 이와 비슷한 문구가 나타났을 것이다. 그런데 대체 드라이버가 무엇이기에 자꾸 설치를 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은 문구는 익숙하지만 정확한 의미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드라이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드라이버하면 제품을 분해할 때 사용하는 공구가 먼저 생각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컴퓨터에서 드라이버(Driver)란 '컴퓨터와 연결된 특정장치와 통신하여 이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보통 장치 드라이버라고 하는데 장치(Device)란 컴퓨터에 연결된 주변기기들을 의미하며 이런 각각의 하드웨어 장치를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 바로 드라이버인 것이다. 때문에 가끔 컴퓨터와 연결된 장치가 인식이 안 된다거나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 경우라면 해당 장치를 제어하는 드라이버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드라이버의 동작원리

특정 프로그램으로 하드웨어를 제어하려면 먼저 하드웨어 드라이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 때 프로그램에서 바로 하드웨어 장치를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밑에 그림처럼 운영체제를 통해 드라이버의 기능을 사용하여 하드웨어 장치를 조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시스템에서는 각종 주변장치마다 고유한 드라이버를 가지고 있는데 사용자 프로그램의 입출력 호출에 대응하여 운영체제내의 관리 프로그램이 드라이버를 호출하는 원리로 실행된다.


꼭 장치 제작업체의 드라이버를 사용해야 하는가?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윈도우 운영체제는 범용 드라이버의 사용이 가능하다. 즉, 해당 장치를 만든 업체가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아니라도 윈도우와 호환되는 범용 드라이버라면 설치해서 제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가 가장 해당제품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가능하다면 제작업체의 드라이버를 설치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경우 드라이버는 윈도우와 함께 제공되거나 제어판의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통해 찾을 수 있으며 만약 필요한 드라이버가 없다면 사용할 하드웨어 또는 장치와 함께 제공된 디스크에서 찾거나 제조업체의 웹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하자.

많은 사람들이 드라이버는 최초 장치를 인식할 때 한번 만 설치하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드라이버 역시 우리가 사용하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같은 소프트웨어다. 때문에 드라이버 제작업체는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버전의 드라이버를 배포하게 된다.

이렇게 기능이 향상된 안정적인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하는 작업을 '드라이버 업데이트'라고 하는데 갈수록 드라이버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드라이버를 업데이트 하는 것이 좋다.